아침에 소식을 듣고 정말 멍했다.

나와는 정치적인 입장이 달라서 그를 지지한 적은 없다. 하지만 지금의 대통령과는 달리, 노무현을 바라보는 느낌은 '잘 했으면 좋겠는데...' 였었던 것 같다. 그래도 이 사람은 두 귀 꽉 막고 될대로 되라 식으로 밀어부치는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진짜배기 사람이었으니까.

'인간 노무현'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