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ion id="attachment_213"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Loveholics - in the air (2009)"]Loveholics - in the air (2009)[/caption]

지선이 탈퇴했지만, 나는 그들에 대한 기대를 접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izm에서 이재학씨가 각자 활동할 계획이라는 인터뷰를 내놓았지만, 창작성 그룹으로만 존재할 것이란 말을 내놓았지만, 그때도 나는 기대를 접지 않았다. 강현민, 이재학. 이 두 작곡가의 능력을 믿기 때문이었다.

생각보다 앨범이 빨리 나왔다. 아니, 8월의 충격적인 인터뷰 이후 한 달도 안되어 앨범이 나왔다. 요새 유행하는 EP(일명 '미니 앨범')냐, 그건 아니다. 이미 발표된 두 곡을 포함해 총 10곡이 들어있다. 곡의 퀄리티는 '역시 강현민 이재학' 이란 말이 나오는 수준. 예전에, 러브홀릭을 미친듣이 듣던 시절이 떠오르는 그런 흐뭇한 앨범이다. 좀 더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