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까지는 이런 총학생회가 있는 학교에 다닌다는 게 자랑스러웠지만

어제, 그리고 오늘처럼 이 학교 다닌다는 게 부끄러웠던 날들은 없었던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저 화내며 술 마시는 것밖에 없다는게 참 안타깝다.

나는 너무 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