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국가적인 깡패'들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이러니깐 떡검 소리를 듣는 거다. 미친놈들. 똥과 오줌도 못 가린다. 나야 영향력따위 없는 일개 블로거니 잘 안 건드린다만, 좀 영향력 있는 사람이 이렇게 써놓으면 또 "명예훼손"이네, "전기통신법상 허위사실 유포"네 하며 뭐라뭐라 하겠지.

더러운 세상이다. 정말 지금이 2009년인가? 내년이면 무려 "2010년대"가 시작되는 거 맞나? 그런데 왜 이토록 권력을 쥐고 있다는 작자들은 마치 이 나라가 민주공화국이 아닌 '왕을 선거로 뽑는' 나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하기야, 민주공화국의 검찰총장이란 작자가 한다는 말이 "친북좌파 발본색원"이니. 이 나라의 이념지도는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꼬인 건가?

복잡하고 착잡하다. 이래저래 나쁜 세상이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았다고 세상이 이렇게 확 바뀌는 것도 참 난센스 아닌가. 헌법이 개정된다면 대통령의 권한이라는 거, 확 줄여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덧붙여. 하민혁씨는 블로그 제목좀 바꿨으면 좋겠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