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슬럼프가 오래 가고 있다. 여러 제약조건을 걸다 보니 어느새 내 스타일에서 너무 멀어진 기분이 든달까. 그래, 이건 슬럼프라기보단 그런 거였을지도 몰라. 아직 내가 내 스타일 밖의 디자인을 수준급으로 할 만큼 많이 성장하지 못했다는 또 하나의 증거.

어느새 논리회로설계 시험은 2일, 아니 1일 앞이다. 오늘 낮까지만 빡세게 짜내보자. 이 벽을 깨지 못하면 난 성장할 수 없다.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디자인을 이어간다는 게, 나같이 이론보다는 구른 경험으로 먹고 사는 디자이너에게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거지만.

그런데, 피드백은 누구에게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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