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저거 하느라 참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그 가운데서 나 자신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

평소 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꿈이 뭐든간에, 그런 건 상관 없이, 정말 중요한 건 꿈을 이룬 다음이다. 난 내가 죽을때쯤, '그건 어쩔 수 없었어' 라고 회상할 일이 최대한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 지금까지는 '그건 어쩔 수 없었어' 라고 가슴 아리게 회상해야 할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정도만 해도 다행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