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보기..
/divbr / 1. 드럼 비트가 단순하다. 난 그래서 이 곡이 좋다. 쿵쿵빡쿵(쿵=kick drum / 빡=snare drum). 전형적이지 않나. 달려달려 스타일의. 그래서 좋다.br / 드럼이나 짜임새, 곡의 진행 역시. 좋다. 가사에 걸맞게 흥겨운거, 좋다.br / br / 2. 일단 가사가 만만치 않다. 이거 가사, 의외로 19금이다. “Tonight I'm gonna have myself”. 뭐겠나. 상상하는 사람 있을 거다. 뭐 아래 내려가면 더 확실해진달까. “I am a sex machine ready to reload”. 그니까, 이 노래는 “오늘 나 성관계 하며 having a good time 할테니 막지 말라”는 노래인 거다.br / br / 근데, 난 이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자기 마음이니까. 그리고 내가 간섭할 만한 범위가 아니니까. 굳이 사생활에 간섭하고싶진 않으니까.br / br / 3. 퀴어 코드가 있다. “I wanna make a supersonic man out of you”. 이 노래의 화자는 남성이다. 실제로 앞부분에는 “I wanna make a supersonic woman out of you”도 있고, “Two hundred degrees / That's why they call me Mister Fahrenheit / I'm trav'ling at the speed of light / I wanna make a supersonic man out of you”로 이어진단 말이다.br / 뭐 난 동성애를 혐오하진 않으니까. (내가 동성애자인건 아니고.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의 의견 말할 권리를 위해 죽도록 싸우겠다”는 볼테르의 명언이 있지 않나. 물론 볼테르는 루소에 대한 대응 때문에 빛이 바라긴 했지만1, 그래도 저 말은 유효하다.) 자기 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br / (다만, 프레디 머큐리의 성생활이 조금 문란하긴 했나보다. AIDS가 사인(死因)이었으니까.)br / br / 4. 밴드 퀸(Queen)에 대해. 퀸이 활동하던 시기는 대략 1973년 이후다. 데뷔가 73년이었고, 리드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는 1991년에 죽었다. 앞에서 언급했듯, AIDS(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br / 퀸 은 1969~1980년에 활동했던 레드 제플린(락계의 전설. 드러머 존 본햄의 사망으로 해체.)과 거의 경쟁하는 관계였다고 해야할까. 내가 그 당시 사람이 아니어서 그들의 인기가 얼마나 셌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건 퀸의 인기도 참 대단했다는 거다. 평단은 조소했지만, 대중적인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고 하더라. 지금도 전설이라 불릴 정도로.br / 돌려 말할 필요 없이, 실제로 퀸의 노래는 여전히 많이 틀어지고, 불려진다. 위에서 소개한 Don't stop me now 말고도.br / br / 혹시, 월드컵/올림픽 때 심심하면 들었을 위---아더 챔-피언. 위-윌-위-윌-락유!...br / br / ... 이게 바로 Queen의 We are the champion, We will rock you다... (아참, 퀸의 대표곡이자 불후의 명곡은 Bohemian Rhapsody다. 꼭 한번 들어보길 추천한다.)br / br / 5.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 미성이다. 그래서일까. 그의 노래는 심금을 울린다. 적어도 나의 심금을. 사실 프레디 머큐리가 고음 처리에 그렇게까지 능숙한 보컬은 아니다. 진짜 고음에 능숙한, 메탈릭한 보컬은 로저 테일러였겠지. 뭐 하튼. 그래도 프레디 머큐리가 여러 사람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그의 보컬이 심금을 울리기 때문이라 본다.br / 참 아깝게 죽었다. 자신이 AIDS 환자인 걸 발표하고, 그 다음 날에 죽었으니. 발표문이 결국 유서가 된 거다. 뭐, 그의 그 발표문을 인용하면서 글 마친다.br / br / “(전략) 나는 무대에서는 늘 외롭지않았다 어쩌면 나는 나의 음악보다도 나의 팬들을 사랑했을지도 모른다 지금 혼자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나의 몰골은 점점더 왜소해지고 흉해져 간다 지금 소원이 있다면 팬들은 제발 나의 마지막 죽어가는 모습이 아닌 나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기억해줬으면 한다. 언제 떠날지는 모르지만 죽기 전까지 노래하고 싶다br / br / 사랑하는 나의 팬들을 위해서...”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덧./span 지금 작성중인 음악 칼럼으론, Pink Floyd의 『The Wall』(1979)이 있습니다.br /Queen, Don't stop me now
div style=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28, 228, 228)제로피시의 음악칼럼이란 걸 써봅니다. 앞으로도 음악 칼럼을 여러번 쓸 예정입니다. 저의 졸렬한 필력이 노래의 가치를 깎는 것이 아닌지, 걱정되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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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늘 실망으로 되돌려드린 저였지만, 다음 음악 칼럼도 적절히 기대해 주십시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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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칼럼에서 소개하는 음악은 주로 락 음악이 될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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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어찌 보면 참 특이한 밴드다. 프레디 머큐리의 엄청난 카리스마 때문일까, 아님 그 카리스마에도 불구하고 민주적인 운영으로 멤버 교체 없었던 깔끔한 밴드 운영 때문일까. 비가 꿀꿀하게 내리다 그쳐 해가 뜬 오늘, 퀸의 ‘시원한’ 노래인 Don’t stop me now가 듣고싶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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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개비 @ 2006/09/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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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가사가 야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따로 떼어서 보니 또 다르네요.
사소한 태클 하나라면 저 프레디 유서는 가짜라는군요.-

ZF. @ 2006/09/29 21:11-

- 음.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가짜라. 한 번 더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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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n03 @ 2006/12/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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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 racing car passing by like Lady Godiva
That's why they call me Mister Fahrenh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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