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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글 1개

9.11 5주년

2006/09/11 00:26, 글쓴이 mindFULL
!-- 나의 추천 글 --strong1./strongbr / 이 글의 카테고리는 3.0 타인에 대하여 / 3.1 사람이다. 난 지독한 개인주의자다. 그래서 나는 이 사건을 우선 ‘개인의 희생’에 초점을 맞추어 보고싶다. 그 후의 애국주의-국수주의 물결, 난 그게 너무도 역겹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역겹다.br / br / strong2./strongbr / 하지만 5년 전. 초등학교(그것도, 5학년)에 다니고 있었던 어린 나에겐 건물 하나가 와락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그리 슬프게 다가올 수가 없었나보다. 그래서일까. 나는 그 멍청했던 부시를 지지하는 바보짓을 했다.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하는 바보짓을 했다. 그게 잘못이었다는 건 이라크 전쟁 전이었을 거다. 중2때였나, 중3때였나. 그 쓸모없는 전쟁.br / br / strong3./strongbr / 이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1년 반이 되어간다. 작년 3월 13일에 시작한 블로그니까. 그때 내 블로그의 첫 글은 한승조-지만원을 비판하는 글이었을 거다. 어찌보면 민족주의적이었던 내가 지금은 민족 소리만 들으면, 민족의 자긍심 소리만 들으면 ‘헛소리 하네’란 말을 반사적으로 뱉는 이유는 아마 박노자씨, 혹은 남종영 기자(한겨레21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 반대 기사를 꾸준히 쓰고 계시다)님의 글을 만난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 일본 우익의 극단적 민족주의에 대한 강한 반감이 한국의 민족주의가 아닌, 민족주의 자체에 대한 반대로 이어졌기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br / br / strong4./strongbr / 그리고 다시 9.11 5주년. 그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기에 앞서, 그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애국주의에 이용되었다는 것에 애도하고 싶다. 지금은 그렇다.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덧붙여./spanbr / 9.11 음모론이 한창이다. lt;루즈 체인지gt;와 같은 음모론이 지금 설득력을 얻고,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는 테러와의 전쟁이 너무도 무의미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폭발 장면이 의심스러웠어도 정황증거가 잡히지 않으면 그게 먹힐 확률은 적으니까.br /
2006/09/11 00:26 2006/09/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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