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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
글 6개

못말리는 휴머니스트

2008/08/26 20:47, 글쓴이 mindFULL

나중에 누군가가 나를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던, 사람 만나기를 그렇게도 좋아하던 못말리는 휴머니스트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아직 내가 '못말리는 휴머니스트' 단계에 올라선 건 아니지만, 언젠가는 그런 칭호가 별로 어색하지 않아졌으면 좋겠다.

2008/08/26 20:47 2008/08/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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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2008/02/22 22:44, 글쓴이 mindFULL
1.
한국에서 페미니스트는 말 그대로 역적.
온갖 여론의 폭풍을 맞이하며, 연대라는 작은 성취마저 느끼지 못하며, 그저 걸어가야만 한다.
내가 여자였다면,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남자가 아닌 여자로서 페미니스트임을 외쳤다면, 분명 나는 “싸가지 없는 년”, “자존심만 센 년”, “기센 년” 소리 들었겠지.

2.
어디선가 그런 글을 읽었다. 모 여성그룹의 멤버가 자기 주장을 잘 표현하는 걸, “어차피 그 그룹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예쁘고 착한 소녀들을 원하는 것”이라며 까더라. 그래. 그는 그녀들이 ‘생각하는 존재’라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거야.
하기야, 학생은 머리 기를 생각, 꾸밀 생각 하지 말고 공부 해야하고, 후배는 선배에게 복종 해야하고, 선배는 후배에게 위엄을 보여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걸. 그런데, 이런 주장이 상당히 심심치 않게 들리는 걸로 보아, 이런 주장을 반대하는 사람은 보통 까이는 걸로 보아, 휴머니스트도 모두 역적의 길을 걷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 본뜻 전달에 방해가 되는 단어를 삭제했습니다.
2008/02/22 22:44 2008/02/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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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을 미워하나

2007/08/29 16:56, 글쓴이 mindFULL
그래, 종교같은 건 전혀 안 믿는 나도 솔직히 좀 거슬리는 표현인 개독이다 뭐다, 똥물교회다 뭐다 다 좋단 말이야. 계시네 뭐네 읊어대는 거, 짜증나는 건 나도 마찬가지란 말이야.

근데 왜 사람을 미워하나? 왜 돌아온 사람들을 욕하나? 근본적인 시스템이라던지, 마인드라던지, 그 사람들의 생각을 욕하는 건 너네 자유야. 근데 인신공격하는 것도 너네 자유냐?

그래, 그래. 너희들은 학력위조다 뭐다, 무슨 사건 터졌다 하면 괜히 연예인이나 본보기로 삼아 몇놈을 죽여 광장에 매달고 신나게 까기만 했지. 근본적인 시스템의 문제, 심지어는 진짜 욕먹어야 할 높으신 분들의 존재까지 잊은 채, 그저 누군가를 욕하고 싶은 너희 안의 충동, 누군가를 왕따시켜 때리고 부수며 얻는 쾌감을 합법적으로 구하고 싶었던 거겠지.

너희들은 항상 그래왔어. 개똥녀때도 그랬고, 된장녀 논란, 노현정 결혼때도 그랬어. 좋은 면만 쏙 빼놓은 채 보고싶은 것만 본 적도 많았고, 핵심은 항상 비껴갔고, 사람만 죽어라 팼지. 그건, 휴머니즘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 너희만의 영원한 한계일까?


P.S. 특정 블로그를 겨냥하여 쓴 글이 아닙니다.
2007/08/29 16:56 2007/08/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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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고 싶지 않은 것

2006/10/09 01:20, 글쓴이 mindFULL
그의 글을 읽고서 난 마음졸였다. 누군가가 나를 보고 “한가지 사상에 쩔어 있다”고 말한다는 건 나한테도 분명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걸 테니까.br / br / 그래. 이 나이에 한 가지 사상에 ‘쩔어’ 있는 건 결코 유쾌한 건 아닐 테다. 표현부터가 유쾌하지만은 않지 않나.br / br / 하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잃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있지 않나. 다른 무언가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그 무언가. 그게 나한테는 span style=font-weight: bold휴머니즘/span이다. 난 그걸 다른 무언가와도 바꾸고 싶지 않다. 내가 아직도 똘레랑스를 끝없이 원하는 것도 다 그 때문이다. 내가 사형제란 걸 거품 물고 반대하는 이유도 다 그 때문이다. a href=http://www.hanibaram.co.kr/client/group/news/view.asp?id=151amp;sectionno=5내가 lt;한겨레gt;를 사랑하는 이유도 다 그 때문이다./a 내가 인권을 존중하려 애쓰는 것도 다 그 때문이다. 내가 북한이 핵무기를 만드는 걸 보고 미쳤느냐고 물었던 것도 다 그 때문이다. 내가 핵무기는 쓰레기라 거칠게 말한 것도 다 그 때문이다. 내가 효율만 따지는 경쟁사회를 증오하는 것도 다 그 때문이다. 다 그 때문이다. 난 휴머니즘을 잃고 싶지 않은 것일 뿐이다.br / br / 그래. 날보고 너무나 무책임하게 인간을 믿어버리는 휴머니즘에 ‘쩔었다’고 말할 순 있으리라. 하지만, span style=font-weight: bold/span난 그저 휴머니즘을 잃고 싶지 않은 것일 뿐이다. 일종의 심취다. 누구나 그런 영역은 있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br / br /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나중에 더 덧붙일 일이 있을 것 같다.br / br / * 한글날을 맞아 오랜만에 맞춤법 검사를 받고 나서 글을 올립니다. 아직 전 멀었군요. 번역투, 띄어쓰기. 저에겐 아직도 어렵습니다.br /
2006/10/09 01:20 2006/10/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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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친 거 아냐?

2006/10/03 18:45, 글쓴이 mindFULL
북한이 핵실험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보면서, 아니 들으면서, 솔직히, 난 이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북한, 이놈들, 미친 거 아냐?/spanbr / br / 아니 핵같은 쓰레기를 만들어서 뭐 하려고. 방어용? 방어용이든 뭐든 일단 사람이 죽어나갈 수 있는 무기를 대체 왜 만드는 건데. 1945년에 처음으로 원자폭탄을 만들었던 그들, 그리고 독일을 난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 span style=font-weight: bold왜 다들 사람을 죽이지 못해 안달인가./span 왜. 왜...br / br / 난 그래서 휴머니즘이 너무 고프다.br /
2006/10/03 18:45 2006/10/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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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찾습니다.

2006/07/27 23:10, 글쓴이 mindFULL
div style=text-align: center사람을 찾습니다.br / 부디, 사람을 찾습니다.br / 이스라엘 정부에 있어야 할br / 바로 그 사람을 찾습니다.br / br / 아, 지금 계신 분들은 아닙니다.br / 그들은, 사람이 아닙니다.br / 그들은, 전쟁 기계일겁니다.br / 전 그렇게 믿고있습니다.br / br / 사람이라면,br / 사람이라면br / 그렇게 폭탄을br / 퍼부을 리br / 없습니다.br / 눈 하나br / 까딱하지 않고,br / 폭탄을br / 마구 퍼부을 리br / 없습니다.br / br / 아아...br / 사람을 찾습니다.br / 그곳엔 사람이 필요합니다.br / /div
2006/07/27 23:10 2006/07/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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