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사람 망치는구나
그게 사람 망치는구나. 옆에 앉은 사람을 이기는 게, 좀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게 목표가 되다보니 다들 너무나도 각박해졌구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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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생들 만큼 예민한 학생은 그닥 흔치 않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앉아있는 자리 자체가 경쟁 끝에 ‘쟁취’한 자리인데다, 그 작은 자리 중에서도 톱을 놓고 겨뤄야 한다. 지독하다. 경쟁, 경쟁, 경쟁. 끝이 보이지 않는다. 무한경쟁이란 말은 여기에 써야 옳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엄청나게들 민감하다. 게다가 모두들 결과로 말한다. (대학이 원하는 인간, 그대로 돼가고 있다! 어쩌면 이 사회가 그걸 원하는 걸지도 모른다. 실적, 실적, 실적. BK21 관련 논문표절 등의 논란이 왜 있었을까. 실적중심의 사업이었기 때문이라 나는 본다.) “그래서 어쩌라고”란 말에 대한, ‘글의 목적성 (강제)’에 대한 이야기를 한 이유가 바로 학교에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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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경쟁이란 게 능률, 효율로 갈 수 있는 빠른 길이라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니다. 부정할 수도 없다. 다만. span style=font-weight: bold왜 다들 인생이 효율만으로만 이뤄져있다고 생각하는걸까?/span 왜 그런 답답한 삶을 스스로에게 강요하는걸까? 효율이 항상 좋다는 게, 너무나도 당연해 보여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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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무나도 당연해 보일 수도 있겠다. 그 효율의 원천인 ‘그게’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너무나도 친숙하고, 빠져나올 수도 없을 정도로 엄청난 대세가 돼버렸으니까. 심지어는 그것의 ‘오리지널’로 회귀하는 게 너무나도 당연한 세계의 대세처럼 비춰지고 있으니까! (설령 누가 그걸 야만적이라고 비판해도!) 그게 뭐냐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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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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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inx0 @ 2006/09/0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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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인간적인 효율만을 추구하는 행태를 자본주의의 탓으로 돌리는 건 지나친 비약이 아닐까요.
저는 선악설에 기대고 싶군요. 단지, 인간의 본래 악한 성질이 발현되지 않다가, 돈이라는 신비한 물건만 개입하면 발현되는거죠.
아. 결국 원인은 자본주의인가요.
2.20/80법칙을 한번 짚어보고 싶군요. 상위 20%의 사람들이 비인간적·비도덕적 행태로 인한 스트레스의 80%를 가져갑니다. 씁쓸하게도 말이죠.-

ZF. @ 2006/09/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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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본주의란 게 인간의 본성을 워낙 정확하게 짚었어요. 경쟁을 부추기는 것 말입니다. 후우.
요새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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