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나 애플에 대한 평가도 그렇다. 블로거 여름하늘 님은 이 둘에 대한 신격화를 우려한다면서 둘 중 하나인 애플의 최근 제품, 맥북 에어를 ‘최악의 노트북’이란 평 을 하며, 이런 노트북은 인간이 아닌 프로토스나 쓸만한 노트북이라며 깎아내렸는데, 글쎄. 오히려 ‘안티’가 어떻게 자멸하는지 너무 잘 보여주셨다. 비약이 넘친다거나, 너무 윈도우 위주의 평이라는 건 둘째치고, 좋은 점은 완전히 무시하고, 나쁜 점만 줄줄이 늘어놓고 최악의 노트북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건 결코 옳을 수 없다는 걸 아실 텐데, 왜 그렇게 나오셨을까. 마치 연예인 안티처럼 나오시다니...2
결국 문제는 지나친 사명감이다. 절대 선이라는 건 거의 없다시피 함에도, 딱 하나의 목표를 위해 거기에 들어맞지 않는 모든 것을 완전히 부정해야 할 만큼 사명감이 투철한 거, 그건 결국엔 인생살이에 피곤한 짐 하나밖에 되지 못한다. 결국엔 반론 하나에 쓰러져야 하니까.
주.
- 물론 난 댓글을 지우지 않는 타입의 블로거고, 저널적 특성을 충분히 인지하는 블로거다. 하지만, 난 모든 사람이 나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여기에 “이런 블로그에서 댓글을 지우는 것은 안된다, 모순이다.” 식으로 대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상황에서의 이야기일 뿐이다. 한 번 반례가 나온 명제가 참이 될 순 없는 노릇 아닌가.
- 여기서 알아두셔야 할 게, 내가 맥북 에어를 살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집과 학교에 무선랜이 워낙 빵빵해 랜선 꽂아본 지 몇 달 넘어가는 나지만, 제품의 타겟하고 나는 너무 멀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