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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글 2개

싸이월드-파이어폭스 논란을 지켜보며

2006/10/29 23:03, 글쓴이 mindFULL
span style=font-weight: bold;1. 로고 도용/spanbr /br /솔직히 난 span style=font-weight: bold;로고 도용을 문제삼은 걸 문제삼는 이유를 모르겠다/span. 이건 span style=font-weight: bold;너무나 당연한 이야기/span라고 생각했으니까. 이건 span style=font-weight: bold;저작권/span이 달린 게 아닌가! 게다가 개인이 한 것도 아니고 기업이 한 거라면, 더더욱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br /br /
싸이월드

문제의 그 이미지

br /span style=font-weight: bold;2. 나는.../spanbr /br /솔직히 그 화면 보고 엄청 씁쓸했다. 장난도 지나치면 장난이라 보기 힘들지 않나.br /br /(음.. 저 이미지가 불여우가 사과하고 있는 것을 표현한 건지, 불여우가 풀이 죽은 것을 표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 이미지가 전자로 오해를 살 수 있는 이미지였다는 건 확실하다.)br /br /속 좁다, 옹졸하다, 어이 없는 사람들이다-라고 하기 전에 이건 좀 알아야 한다. span style=font-weight: bold;파이어폭스 유저들은 한이 많다./span 모든 시민이 접근해야만 하는 전자정부, ActiveX 있어야 돌아간다. 우리 학교 홈페이지에 과제 제출? 스크립트를 이상하게 써놔서 글 날린 적 많다. 비정상적인 스크립트로 말미암아 창을 열 수도 없어 CyworldWalkAround와 같은 플러그인을 써야만 열 수 있는 게 싸이월드 미니홈피다.br /br /이정도면 속 좁다, 옹졸하다 어이 없다 하기 전에 span style=font-weight: bold;이해/span 수준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이 쌓이고 쌓이면 독기를 품는다. 이번 사태 역시 더러운 인터넷 span style=font-weight: bold;환경/span에서 쌓이고 쌓인 한이 일정한 형태로 표출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럼, 욕하기 전엔 이해가 우선 아니겠는가?br /br /br /span style=font-weight: bold;3. 덧붙여/spanbr /br /어떤 분께서 이런 모습이 너무 보수적으로 보인다고 하던데, 이건 진보-보수 개념을 잘못 이해한 거라 생각한다.진보와 보수는 그렇게 피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 span style=font-weight: bold;겉 태도에 대한 게 아니라 속 마음에 대한 것이기 때문/span이다.br /br /혹시 똘레랑스(용인, 관용)를 아는가. 앵똘레랑스(불용인, 불관용)에 대한 똘레랑스의 태도는 무엇이 옳다고 보는가? 정답은 앵똘레랑스. 왜냐하면 불용인을 제거해야 용인이 오기 때문이다.br /br /br /span style=font-weight: bold;4. 파이어폭스 유저는 속이 좁다-는 제목에 대해/spanbr /br /span style=font-weight: bold;일반화, 지나치면 많이 해롭다./span 파이어폭스 유저들을 그렇게 싸잡아 욕할 순 없는 노릇이다. 파이어폭스 유저들이 속 좁다고? 그래. 그렇게 느낄 순 있겠지만, span style=font-weight: bold;모든 파이어폭스 유저가 그런 것인양 싸잡는 건 다른 차원의 얘기/span다. 내가 당신과 다르듯이, 파이어폭스 유저들도 서로 다른 존재들이니까.br /br /중의적인 건 둘째 쳐도, span style=font-weight: bold;일반화는 마음에 좀 많이 걸린다./span 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낚시성이란 생각도 들 정도였으니까./span 낚시 맞댄다.br /br /br /* 수정 : 글 배치를 살짝 바꿨습니다. 이미지도 넣었습니다.br /* 수정 : 제목에 조사를 잘못 썼더군요. 죄송합니다. 고쳤습니다.br /
2006/10/29 23:03 2006/10/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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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 복수, 용서, 이해

2006/09/30 10:35, 글쓴이 mindFULL
!-- 나의 추천 글 --나는 원래 만화를 챙겨보는 사람이 아니었다. 시간적 여유나, 흥미 등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br / br / 작년 이맘때쯤이었나. 아니, 작년 겨울이었을 거다. 인터넷 만화가인 강풀은 『타이밍』을 완결했다. 그 때, 난 인터넷 연재 만화의 재미를 아주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 그리고 최근 몇달간, 나는 한 작품에 완전히 빠져있었다. 그게 lt;26년gt;이다.br / br / div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background-color: #e4e4e4strong관련 만화/strongbr / br / a href=http://cartoon.media.daum.net/list/group1/kangfull26/cartoonlist.do?mn=22704amp;su=1lt;26년gt;/abr / a href=http://cartoon.media.daum.net/list/group1/timing/cartoonlist.do?type=group1amp;mn=20896amp;su=1lt;타이밍gt;/abr / a href=http://cartoon.media.daum.net/list/group2/mystery/cartoonlist.do?type=group2amp;mn=20885amp;su=1lt;미스테리심리썰렁물gt;/a (영화 lt;아파트gt;의 원작. 하지만 영화와 만화는 딴판이라고들 한다.)br / a href=http://cartoon.media.daum.net/list/group2/kangpool/cartoonlist.do?type=group2amp;mn=20882amp;su=1lt;순정만화gt;/abr / a href=http://cartoon.media.daum.net/list/group2/babo/cartoonlist.do?type=group2amp;mn=20894amp;su=1lt;순정만화 시즌 2 - 바보gt;/abr / /divbr /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lt;26년gt;은 끝을 맺었다. 하지만 그 결말처럼, ‘그 분’, 전두환의 역사는 아직 진행중이다.br / br / br / strong복수/strongbr / br / lt;26년gt;의 큰 틀은 (어쨌든) 복수다.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직접적인 피해자였던 그들. 좋은 세상을 위한 열망은 죽음, 혹은 공포로 돌아왔고, 그들은 몇 년동안을 폭도 취급 받아야만 했다. 아, 아직도 광주 민주화 운동이 ‘폭도들의 난동’이라며 ‘민주화 운동’으로도 인정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긴 계시지.br / br / 복수는 어찌됐든 폭력이다. 난 (폭력에 저항하는, ‘정당방위’로서의 폭력이 아닌 한,) 폭력의 방법은 옳지 않다고 믿는다. 하지만 복수는, 그나마 strong이해/strong할 수 있는 폭력이다. 특히 광주의 분노, 그리고 이 작품이 표현하려 한 ‘광주의 복수’는 더더욱. 그래서 난 그들의 ‘전두환’에 대한 분노를 이해할 수 있다. 전두환이 죽었으면 좋겠다, 확 죽어버려라-하는 저주를 이해할 수 있다.br / br / 하지만.br / br / br / strong26년, 그 결말/strongbr / br /

lt;26년gt;의 결말이 들어있습니다. 그래도 읽으시려면 눌러주십시오.

br / br / strong사죄와 용서/strongbr / br / 이 작품의 마지막회를 흐르는 또다른 키워드는 ‘용서’다. 사죄를 권유하는 김갑세의 차분한 대사. 그리고 결국 ‘중요한 제스처’를 취하며 용서를 비는 마상열. 아니, 마지막회 말고 그 전부터 천천히 톺아보자. 김갑세의 죄책, 팀의 결성, 김갑세의 고백-사죄, 깨지는 신뢰. 힘들게 찾아온 strong이해/strong. 그리고 다시 돌아온, 아니, 더욱 강해진 신뢰. 그리고 또다른 사죄, “타앙”.br / br / 잠시 일본 얘기 좀 하자. 일본은 이렇게 변명할 지도 모르겠다. 제국주의는 시대적 흐름이어서 어찌 막을 수 없었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변명일 뿐, 사죄가 되지 못한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말을 몇번이고 했다는 것은 사죄가 되지 못한다. 중요한 건 상대방의 용서를 받느냐, 받지 못 하느냐다. 물론 상대방이 관대하지 못하다면. 용서는 불가능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대방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다가가고, 행동으로 보여주어 신뢰를 만들 필요는 있다. 김갑세가 곽진배 등에게 “당신의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하고 사죄를 빌 때, 곽진배 등이 잠시 방황했다, 마지막에는 다시 팀에 합류하는 건 결국에는 그의 ‘진정성’을 보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br / br / 본론으로, 전두환씨. 사실 사죄를 빌어야 할 인물은 누가 뭐래도 전두환이다. 당시 최고 책임자로서 진정성을 담은 사죄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깟 성명서 몇 번 읽는다고 사죄가 되는 줄 아나.br / br / 하여튼, 이 작품에서 5.18때의 ‘가해자’ 중, ‘선’으로 비춰지는 사람과 ‘악’으로 비춰지는 사람을 가르는 기준은 바로 사죄 유무 여부다. 그리고 작품 속의 인물들은 아직 마상열에게 마음을 열지 못했지만, 독자들이 마상열을 악역이 아닌 또다른 피해자로 인식하는 주요한 이유는 맨 마지막의 사죄 장면 때문일 것이다.br / br / br / strong다시 이해/strongbr / br / 마지막으로, ‘이해’ 얘기 좀 하자. 강풀의 만화를 언제나 감싸고 있는 주제는 휴머니즘이다. 그 휴머니즘은 사랑, 치유의 형태(lt;순정만화gt;)로도 비춰지기도 했고, 타인을 위한 희생(lt;바보gt;)로도 비춰지기도 했다. 하지만 lt;26년gt;에는 이런 형태의 휴머니즘이 많다고 볼 순 없다. 그럼 어느 형태란 말인가.br / br / 물론 예상 했겠지만, 나는 이해라 생각한다. 독자들에게 “그저 5.18을 기억만 해달라”던 강풀. 그 기억은 사실 이해가 필요한 기억이다. 그가 선택한 방법, 복수. 이 역시 이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폭력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작품 내부에선 무엇이 이해일까. 사죄가 용서로 넘어가려면 이해의 과정이 필요하다.br / br / 이해. 타인을 이해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나도 요새는 다른 의견에 대한 태도로 “이해하는 것보다는 그저 존재 자체만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차선일 뿐. 결국 내가 꿈꾸는 이상은 이해다. 상대방을 알고, 이해하는 것. 난 지금은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lt;26년gt; 후유증’에서 당분간 빠져나오진 못할 것 같다.
2006/09/30 10:35 2006/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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