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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09 ZF's America Days Part.2 - 내게 미련이 있었니, 시애틀. (5)
- 2006/11/09 ZF's America Days Part.1 - Hello Seattle (14)
ZF's America Days Part.2 - 내게 미련이 있었니, 시애틀.
방금 전에 쓴(아, America Days 1~3은 4일차인 11월 8일에 몰아쓰고 있다. 밤엔 도저히 쓸 기분이 아니길래.) America Days 1은 “17년 밖에 되지 않는다지만, 2006년 11월 5일은 어찌되었든 내 삶에서 가장 긴 하루였다.”로 시작한다. 그럼 11월 6일은 무엇이냐. 내 삶에서 가장 지루한 하루였다고 해볼까. 그만큼 지루한 날이었다.br /호텔에서 일어날 때부터 예감이 좋지 않았다. 무슨 뉴스가 다른 소식 전혀 없이, 날씨(Forecast)와 교통정보(Traffic)만 하던지. 그만큼 날씨가 좋지 않았던 걸까. 밖에 하늘은, 그냥 흔한, 비 내리는 모습만 보여줄 뿐이었는데 말이다.br /br /어쩌면 내 기억 속에, 시애틀은 늘 비 내리는 모습으로 남아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애틀 주변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멋졌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선, 특히 서울에선 보기 힘든 아기자기한 집들과 너른 벌판이 있는 곳이 워싱턴주니까. 평소 ‘이국적’이란 단어 하면 늘 사진 속의 풍경만 떠올리던 나는, 그 사진 속의 풍경이 내 눈앞에 와있는 게 너무도 좋았다. 그렇게 우리는 시애틀 북쪽의 Everett으로 가, 보잉사의 크디 큰 공장을 견학했다. 사진은 못찍었다. Public Tour가 아닌 Private Tour였는데, 내부 보안상 카메라는 허용되지 않는 듯했다.br /br /보잉 공장을 나와서 도착한 곳은 한 폭포였는데, 이름은 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잘 기억나지 않는다. 나중에 추가하기로 하고,/span
Snoqualmie Falls라고 한다. 일단 사진부터 올려놓겠다.br /br /div style=text-align: center;
span style=color: rgb(142, 142, 142);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폭포 사진. 나이애가라보다 높이는 높다고 한다./spanbr //divbr /그 다음, 우리는 시애틀-타코마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이게 뭐람. 아침에 왜 Traffic과 Forecast만 계속 뉴스에 나왔는지 이해하고 말았다. 덴버에서 시애틀로 온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거였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두 시간 가량 지연된 것.br /br /
br /br /허기를 달래기 위해 터미널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었다. 미국의 패스트푸드점은 한국과 꽤 다르다. 음료 리필이 자유롭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다.br /이제 좀 이해가 간다. 왜 미국이 그렇게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지. 음식물 쓰레기, 종이, 플라스틱, 이 모든 걸 구별하는 한국이 이런 점에선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다.br /br /하여튼, 항공기 지연으로 lt;CSI:miamigt; 본방송을 시청하겠다는 꿈은 날아갔지만, 시애틀은 여전히 내 기억 속엔 아름답고 좋은 도시로 남아있다. 그리고 이젠, 샌프란시스코에서의 2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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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ckoon @ 2006/1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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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년 5월에 LA랑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다지요...
늦봄이라 선선하고 좋았습니다 핫핫핫(...)
노트북에 사진은 쌓여 있는데, 타고난 귀차니즘 때문에 여행기는 못 올리고 있네요.
그나저나 InOut Burger는 가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우리 학교랑 같은 가이드였다면 꼭 한번 데려갔을 텐데....-

ZF. @ 2006/11/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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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갔죠. 맛있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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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narok_* @ 2006/11/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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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N Out,
감자튀김이 기가막히게-_- 많던;;
그래서 이승우쌤한테
감자튀김 세개나 먹었냐?
계속갈굼받아ㅠㅠ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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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narok_* @ 2006/11/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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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이름은
Snoqualmie Falls
(..)-

ZF. @ 2006/11/09 17:59-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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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s America Days Part.1 - Hello Seattle
17년 밖에 되지 않는다지만, 2006년 11월 5일은 어찌되었든 내 삶에서 가장 긴 하루였다. 비행기에 오른 시간이 2006년 11월 5일 15시였는데, 비행기에 내리니 다시 2006년 11월 5일이다. 그것도, 아침 8시. 시간을 번 셈이다.br /br /시간, 그리고 미국 이야기가 나오니 생각나는 책이 있다. lt;아메리카 자전거여행gt;. 미국은 대강 6개 정도의 시간을 쓴다. 동부 표준시(EST), 중부 표준시, 산악 표준시, 태평양 표준시, 알래스카 표준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와이 표준시. 나머지는 생략하도록 한다.br /그 책의 저자인 홍은택씨는 서쪽으로 가는 트랜스 아메리카 트레일은 ‘시간을 버는’ 여행이라 했다. 시간대를 서쪽으로 지나면 한 시간 뒤로 가니까, 대강 시간을 버는 거라 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건 동쪽으로 가는 것이다. 왜 시간을 벌었을까. 날짜변경선 덕분이다. 당연한 얘기는 그만 하자.br /br /
br /인천국제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 아침 10시. 12시에 만나 15시 비행기를 타는 사람 치곤 좀 일찍 도착한 거다. 수속을 끝내고 비행기에 올랐다. 보잉의 B777이었고, 유나이티드 항공편이었다. 보잉. 보잉을 잘 기억하도록 하자.br /br /
br /br /비행기는 즐거...운 게 아니라, 곤혹스러웠다. 정말 건조했다. 화장실에 자주 들러야 했다. 어떻게든 수분을 얻어야 했으므로. 세수 한 후, 굳이 말리지 않아도 저절로, 금방 물이 마를 정도였으니까. 이유는 생략. 비행기에서 감기를 얻은 상태로, “Welcome to San Fransisco”라는 말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an Fransisco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다. 악명 높은 US-VISIT 프로그램을 별 문제 없이 통과하고, 시애틀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렸다. 그 비행기는 보잉의 소형 여객기인 B737이었다. 이 비행기는 그렇게까지 건조하진 않았다. 이미 익숙해진 걸까. 역치가 높아졌나.br /br /
br /여하튼 나는, 미국에 왔다. 아름다운 도시인 시애틀에 왔다. 인상적이었던 시애틀-타코마 공항에서 내려 도착한 곳은 보잉의 항공박물관이었다.br /br /
br /a href=http://www.flickr.com/photos/37608765@N00/242414312/in/photostream/보잉과 우리 학교는 ‘사이좋은’ 관계/a다. 덕분에 다음 날, 나는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br /br /
br /대단히 피곤했다. 그도 그럴 것이, 건조하고 좁은 비행기에선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전날에 잠을 조금만 자야했었나. 하여튼, 밥을 먹고, 호텔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내 삶에서 가장 긴 하루를 끝냈다. 누가 하루를 24시간이라 했는가. 그 날 하루는, 41시간이었다. 뭐, 이렇게 번 17시간은 나중에 서울로 돌아가면서 고스란히 뺏길 테니, 세상은 가끔 야속하게 공평하다는 생각도 든다.

시애틀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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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Artist @ 2006/11/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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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샌프란시스코는 가봤지만, 아직 시애틀에는 못가봤어요....ㅠㅠ
저도 시애틀 가고 싶어요..ㅠㅠ-

ZF. @ 2006/11/09 16:45-

- 언젠간 UnknownArtist님도 오실 기회가 있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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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narok_* @ 2006/11/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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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진좀줘ㅠㅠㅠ
(...)-

ZF. @ 2006/11/09 18:08-

- ......;; 몇 기가바이트 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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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time @ 2006/11/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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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애틀 가고 싶어;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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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 @ 2006/11/09 18: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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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 2006/11/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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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노트 아직도 쓰네ㅋㅋㅋ
진짜 오래 쓴다...;;
아참...
우리 인문계 학교에 [특목고]학생이 전학왔다는ㅡㅡ^-

ZF. @ 2006/11/1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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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쓸 일이 없어서[...]
아이참 그동네 강남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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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j @ 2006/11/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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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태건이 멋지게 써놨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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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 @ 2006/11/1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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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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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j @ 2006/11/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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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사진 몇개 가져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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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 @ 2006/11/13 01:49-

- 출처표시만 한다면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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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lar @ 2006/11/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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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태건
멋들어지게 기행문을 쓰고있군
암튼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아마 미국에서 가장싼 =.= 항공사이며
연착으로 유명하기도한 =.= 항공사래 ㅋ-

ZF. @ 2006/11/13 17:52-

- 싼거라면 저가항공사도 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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