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FULL.station

관리자 글쓰기
블로그 »
블로그 »
관련 글 : 서태지, 표절도 모자라 개념줄까지 놓았구나 

나는 아직 기억한다. 월드컵 방송한다며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그냥 죄다 밀어버렸던 2006년을.

그리고 나는 지금 그와 비슷한 광경을 본다. 서태지의 이벤트를 촛불집회로 어수선한 정국에 촛불집회와 전혀 관계 없는 이벤트를 했다며, 서태지는 미국에 사는 고귀한 분이니 서민의 실정을 얼마나 아냐는, 말도 되지 않는 논리로 까는 광경 말이다. 하기야, 강남 어딘가에는 “거리에서 지랄들을 허니 장사가 되겠어?”라 묻는 욕쟁이 할머니 도 있다더라.

독선의 대가 이명박을 반대한다는 사람이 저래도 되나?


사족. 서태지가 미국에 살든 한국에 살든 영국에 살든 안드로메다에서 살든, 나는 그게 뭐가 잘못된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미 그런 거 따지는 시대는 지나지 않았나? 그리고 외국에 나가면 진출을 해야한다고? 글쎄. 그런 사고방식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말이 바로 '구닥다리 내셔널리즘'이니, 그저 안쓰러울 뿐이다.

그리고 표절은 몰라도 최소한 짜깁기를 욕하는 시대는 지나도 한참 지났다. 여름하늘씨는 (서태지씨가 요새 힙합이 아니라 락을 하고 있다지만) 샘플링이라는 작법으로 곡을 만드는 힙합 장르의 기본부터 익히시던가, 괜찮은 부분을 잘 섞어 노래를 만드는 '혼성 표절'이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한 적 있는 신해철씨부터 '표절 대마왕'이라며 까던가 해야할 듯. 아 물론, 나는 개인적으로 신해철씨의 팬으로, 신해철씨를 까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 차단된 상태라 댓글도, 트랙백도 못 달고 있습니다. 트랙백을 걸고 싶었으나 본의 아니게 뒷담을 까는 모양새가 되고 있는 점,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글을 조금 보강했습니다. (2008. 7. 7. 오전 1:16)
2008/07/07 00:56 2008/07/07 00:56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