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힘을 내!'
어제 (무려 사제동행..-_-으로) 도봉산에 가면서, 난 계속 음악을 듣고 있었다. 주로 넥스트의 음악을 한곡 반복 모드로 들었는데, 산에 오르며 '그래. 산에 오를 때는 이걸 들어야지'라며 택한 노래는 '힘을 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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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에 오르는 스타일은 대단히 독특하다. 처음엔 무지 지친다. 몸이 적응 속도가 느려서 그런 것이리라. 하여튼, 무지 느리게, 무지 천천히, 그것도 계속 쉬어가면서 오르다가, 어느 정도 오르고 잠시 쉬면- 그때부터 '폭주'가 시작된달까. 실제로, 도봉산을 오르면서, 마당바위까지는 거의 꼴지로 올라갔다지만, 그 이후에는 '공식적으로 쉬는' 곳(사제동행이니깐)을 제외하곤 쉬지 않고 올라갔다는. (span style=font-weight: bold원래 거기는 힘이 들지 않는 코스라서 그런감.....?/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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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처음에 무지 힘들 때 난 주저 없이 '힘을 내!'를 틀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엄청 질리는 게 아닌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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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떠한 공감을 느끼는 것을 발견하면, 그것을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공감이라는 것이 지나치게 강한 정도가 되면, 우리는 그것을 되레 싫어하게 된다. 실로, '힘을 내!'는 내가 꽤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였다만, 내가 막상 '공감 100%'이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되니, '힘을 내!'는 내게 뭔가 거북한 노래가 되고 말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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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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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weight: bold추신/span. 결국, 산에 계속 오르며 목표점에 오를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들었던 노래는 그 이후엔 한 곡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the hero.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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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키즈 @ 2006/06/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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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_- 그냥 쉽게 생각해서 많이 들어서 질린 것일지도...
소위 꽂혀서 즐겨 듣게되는 곡이라고 해도 계속 반복적으로 듣다 보면 이내 질리게 되잖아요. 흔한 최신가요처럼 한때는 열심히 들었다가 인기가 식음에 따라 아예 안듣게 되는 곡도 있지만...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고 해도 계속 듣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우니..
저 같은 경우 한번 꽂힌 곡은 가끔 다시 들으면 좋긴 하더군요.^^ 한참 쉰 다음에 다시 들으면 또 당분간 계속 루프 모드를..^^;;-

ZF. @ 2006/06/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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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몇몇곡을 한곡반복으로 듣습니다.
산에 갔다 오니, 넥스트의 the hero에 더더욱 꽂히게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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