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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글 8개

mindFULL의 요즘 활동 - 2008.10.19 - 2008.10.25

2008/10/26 00:24, 글쓴이 mindFULL

수시 일정을 드디어 마무리한 한주입니다. 개인적으로 실망적인 한주였어요. 뭘 할 지 몰라 방황하기만 했으니까요. 글도 거의 올리지 못했고... 뭐 그렇습니다.

we rhapsodize 활동

  • 이번 주에도 글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기타

  • 대학 결정 (2008/10/25)
    갈 대학이 '완전히' 결정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 09학번입니다 (...)
  • 그래픽 에세이
    그래픽 에세이라는 형태의 글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곳에 올리고 있는데, 조만간 여기에도 선보일 수 있는 내용도 담아보도록 하죠.
2008/10/26 00:24 2008/10/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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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구역질 권하는 사회

2007/12/30 02:31, 글쓴이 mindFULL
1.
부정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우리는 헛구역질 권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거다. 그들은 가식과 자아도취로 가득한 홍보물을 뿌리지만, 우린 그들 앞에서 자아도취를 할 권리가 없다. 단지 가식을 듬뿍 담아 보여줘야 할 뿐이다. 퍼스널리티는 설 자리가 없다. 그리고 그들은 말한다. “당신의 퍼스널리티를 마음껏 펼치세요!” 그들의 가식에 한 번, 우리의 가식에 또 한 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헛구역질밖에 없다.

2.
솔직함의 가치는 이미 빛이 바랜지 오래다. 솔직함의 매력으로 어필한다, 이건 오로지 그가 가식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거부감 없는 사람일 때만 쓸 수 있는 말이다. 지극히 이중적이다. 자신의 본성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연예인에게 돌아오는 건 솔직함에 대한 박수가 아니다. 거부감, 그리고 안티다. 선행하는, 혹은 착한 이미지의 연예인들을 보며, 우리는 가식적이라며 헛구역질을 해댄다. 과연 우리에게 그런 자격이 있을까, 의문이다. 당신은 김구라 혹은 <라디오 스타(MBC)>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
2007/12/30 02:31 2007/12/3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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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끝

2007/10/29 03:12, 글쓴이 mindFULL
그제, 모 대학 면접이 끝났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나날들이었는데요, 면접은... 이야기하지 않기로 합시다;;;

한동안 블로그에 많이 신경을 쓰진 못했는데, 이제부터는 그렇게 되진 않을 듯싶습니다. 대학에 떨어진다 하더라도(조졸고사를 치질 않으니) 기말고사까지 어느 정도 시간은 있는 셈이고, 그 외 기타 몇가지 상황이 그리 나쁜 건 아니라서 말이에요.

한동안 사회적 이슈에 대한 코멘트는 말로 끝내곤 해왔는데, 이제부터는 여기에도 조금 신경을 쓸 수 있는 상황이니 보다 성실한 블로깅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럼... 다음 글에서 봅시다. :)


p.s. 대학 합격 발표는 11월 9일이에요. 가슴떨리는 나날들이 계속되겠죠 ㅜㅜ... 붙든 떨어지든 겸허하게 받아들이려 합니다. 2학기 중간고사를 심하게 망치긴 했지만, 늘 그정도는 있어왔고... 상황이 어떻게 되든 길이 있긴 있겠죠. 그 대학에 붙지 못한다고 제 삶이 완전히 망가진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니까요. 그래도... 그 대학은 꼭 가고싶었던 대학인데... 쩝...
2007/10/29 03:12 2007/10/29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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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 Nature (clean version)

2007/09/15 19:50, 글쓴이 mindFULL

마치 누군가가 우리 모두를 주변 사람을 짓밟고 올라가게 코딩한 듯한 느낌이다. 누군가는 이를 보고 '인간의 본성'이라 쉬이 인정하곤 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따위의 마조히즘 냄새가 짙게 풍기는 표어가 지배하는 빌어먹을 사회. 이를 '축복'같이 떠받드는 자본주의의 공장은 오늘도 열심히 가동 중. 이거에도 만족을 못 하는 건지, 혹은 20세기 초의 기억을 단체로 상실했는지, 어디선가 돼먹지도 못한 '신'자 붙이고 나오는 사람들은 경쟁을 지구상 제일의 가치로 떠받든다.

한 사회에 속해있는 입장으로, 단 한번도 느끼지 않은 적이 없는 게 있다. 난 이 친구들이 진심으로 무섭다. 정말이다, 무서워 죽을 지경이다. 한없이 성격 좋아 보이던 사람들도 경쟁을 인식하는 순간부터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로 제 모습을 바꾼다.

빌어먹을 상대평가를 누가 고안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잔머리 하나는 끝내주는 놈인 거 같다. 사실상 절대평가 할 능력이 안 되니 상대평가로 줄 세우기 하자는 거 아닌가.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의 삶은 고통으로 점철되어있을 뿐이지. 이 뭣 같은 학벌 줄 세우기를 누가 고안했는지는 모르지만, 역시 그 사람도 잔머리 하나는 끝내주는 사람일 거다. 공평하고 정확한 능력 평가할 자신이 없으니, 간단하게 학벌로 안전빵 가자는 거랑 뭐가 다른가.

그 둘은 모두의 머리에 눈까지 덮는 모자를 씌웠다. 그 모자는 말한다. "대학만 좋은 데 가봐, 모든 게 바뀔거야."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어디에도 나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 모자를 벗으면 무엇을 볼까? 글쎄, 아마 무언가가 보인다는 거에 열광하다가, 뛰어다니다, 자기가 닫힌 방에 갇혀있다는 걸 깨닫고 절망하겠지. 세상은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

여하튼 어느 순간부터 이 미친 대학은 모든 친구들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나는 자유로운가? 언젠가부터 나는 넥스트의 <감염 Infested>의 가사가 내 심장을 차갑게 찌르는 것을 느낀다. "아직도 우리의 적을 기억하니? 멀리 갈 일 없어, 눈 앞의 거울을 봐. 살아있니, 숨은 쉬고 있니, 내가 알던 너!" 그래, 난 이미 그들의 노예가 된 지 오래다. 빠져나갈 방법? 아마 없을 거다. 그 모자를 벗으면 왕따거든. 누가 그 리스크를 감수하는가? 어차피 나는 조금이라도 튀었다, 조금이라도 남들과 다르게 했다, 조금이라도 경계선을 넘었다 수많은 뒷담과 비난을 듣는 몸인걸, 어쩌겠어. 당신들이 그렇게 살지 마라는데. 조금이라도 튀면 수많은 뒷담이 내 비수를 있는 대로 찌를 텐데.

p.s.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순간부터 당신들은 나를 까는 거 아니겠어?

2007/09/15 19:50 2007/09/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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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제출

2007/09/15 00:30, 글쓴이 mindFULL
대학 원서 서류 제출이 끝난 날, 이제 내가 당장 해야 하는 것이 사라진 것과 같은 느낌같은 게 들었다.
그게 착각임을 깨닫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글쎄, 내가 붙을 수 있을까, 그건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
2007/09/15 00:30 2007/09/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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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2007/09/09 20:49, 글쓴이 mindFULL
1.
세상의 수많은 사기 속에서 허약하게 당해야 하는 그들을 보며 나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건 원론적이고 뻔한 말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 뻔한 말마저 잊고, 하찮은 것으로 생각할 그들이므로, 오늘도 나는 그 말을 꺼낼 수 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2.
하찮은 상쪼가리 따위가 너의 삶의 가치를 결정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면 당장 집어치워. 너의 삶이란 아름다운 무언가는 겨우 A4용지에 귀금속 이름이 뻔한 문구와 함께 프린트된 후 도장 찍혀 나오는 게 아니란 말이다.

그래, 대학, 그 잘난 대학이 네 인생을 바꿀 순 있어. 하지만 그깟 대학이란 게 네 삶을 ‘성공(?)’한 삶으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당장 집어치워. 졸업장에 기대 살아가는 인간들이 성공한 인간들이니? 그들은 넥타이 묶여 살아가는 인간들일 뿐이야. 네게 중요한 건 졸업장이 아니라 너 자신의 가치인걸. 너희들이 ‘좋은 대학 나와 성공했다’고 이야기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사실 좋은 대학을 나왔기에 성공한 게 아니라 꿈을 위해 뛰었기 때문이란 걸 설마 잊은 건 아니겠지?

물론 이 한국이란 학벌사회가 좀 미치게 더러운 사회긴 해. 쇼비즈니스에도 학위가 필요한 사회잖아. 근데 딱 하나만 물어보자. 넌 노예가 되고싶니, 개척자가 되고싶니? 단 하나뿐인 네 삶에 후회 없을 선택이 뭐라 생각하니?


3.
사실 아무리 봐도 가장 불쌍한 건 아이들이 아니라 아이들의 부모. 대리만족 커미션이란 건 기실 매우 달콤한 것이어서 말이지. 그게 자신의 아이를 한 개체가 아닌 노예로 살게 만든다는 걸 자각하지 못하는 한.


4.
Do your life, Design your life, Perform your life. Because you are the only one.
2007/09/09 20:49 2007/09/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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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2007/08/30 11:30, 글쓴이 mindFULL
죄송하지만, 저는 지금 상당히 바쁩니다.
당장 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에 갈 수 있느냐, 1년 더 기다리느냐가 제 앞에 놓여져 있는 걸요. 하루하루 다가오며 절 힘들게 하는 게 2학기 수시인데, 블로그에 끄적거리는 정도면 몰라도 스킨 수정까지 다 하기엔 제게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단 말입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어떻게 생각할지 모릅니다. 저를 불성실하다거나, 이기적이라 욕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건 알아주십시오. 지금 저에겐 수많은 스킨에 대한 의견을 모두 취합해 반영할 시간, 이거저거 커스터마이징 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학기중에 여유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여섯달만에 힘들게 만든 스킨이 ZF.station 스킨이었습니다. 다음날 낮에 할 일을 모두 미뤄두고 밤 10시에서 새벽 5시까지 만들어 겨우 적용한 스킨이기도 해요. 아무리 개인적인 용도로 만든 스킨을 억지로 배포하는 거라 쳐도, 배포용으로 수정하는 건 금방 하겠지 하고 일요일까지 배포일정 공지했다 바쁜 일이 연달아 터져 서울에서 대전 가는 고속버스에서 노트북 펴고 부랴부랴 수정해 배포한 스킨 역시 ZF.station 스킨이란 말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합니까. 가을은 제겐 너무나도 힘든 계절입니다.


지금 이 글도... 자기소개서 쓰다 글쓰기의 한계에 부딪혀 쓰는 글이랍니다...

몇가지 버그, 특히 텍스트큐브로 옮겨가며 생긴 몇가지 작은 변화는 5분만 들이면 패치할 수 있는 것들이죠. 다만... 커버기능에서 계속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그쪽 패치는 조금씩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 외 커스터마이징은, 정말이지 제겐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특히 가장 많이 들어오는 요청인 컨텐츠 너비 조정은 이미지 수정에서 시작해 CSS를 하나하나 조정한 다음 index.xml까지 수정해야 하는,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2007/08/30 11:30 2007/08/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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