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녀, 된장녀.
나는 아직도 개똥녀와 된장녀가 헷갈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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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비슷해야 말이지. 각자 나름대로 ‘잘못’은 있긴 있었지만 여론재판에 의한, 과분한 뻥튀기 처벌을 받고 있다는 것부터, 네티즌들의 숨겨진 폭력성을 가감없이 다 맞고 있다는 것.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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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된장녀야 개똥녀와 달리 딱히 드러나는 실체가 없다지만, ‘노현정’이라는 실체를 ‘발굴’할 정도로 할 일 없는 네티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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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노현정 아나운서와 개똥녀가 비슷한 게 하나 더 있다. 자기변론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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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워 @ 2006/08/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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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 된장녀 글까지 포함해서//
네티즌들이 된장녀 된장녀하며 열을 내는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요.
남들 안사는 성능구리고 디자인은 좀 예쁜데 가격은 만만찮은 핸드폰을 사고, 만4천원짜리 일회용 장난감(캐스트퍼즐)을 사는 저이지만, 그래도 여자들의 소비는 이해가 안갈때가 많거든요. 연인이 식당을 가서 밥을 먹었는데, 여자가 남기자 남자가 못마땅해하며 그걸 뺏어먹고, 여자는 또 그걸 못 마땅해하는(결국 싸우기까지도 하는)그런 흔한 경우처럼, 남여의 어떤 생각 차이에 의한거죠. 처음엔 이런 것에서 시작했겠죠.
'남자는 돈'이라는 말에 실려있는 자조와 여성에 대한 냉소(물론 이에는 여자는 얼굴 이라는 자조 역시 있지요) 역시 이 된장녀 열기에 편승했을거라 봅니다. 양성평등적 마인드를 갖고 있으면서도, 더치페이는 거절하고....남자들은 더치페이 거절에 데이트 이후 텅비어버린 지갑을 보고 한숨을 쉬는데, 여기에 김옥빈의 할인카드 발언에 남자들은 분노하죠.
스타벅스에 '시간을 보내려'가는 강태공같은(낚시꾼x)여성들이 있는가하면, 실제로 분위기(남자들 속어로는 가오)를 잡기위해 스타벅스에 가는 여성들이 있고, 책을 읽지도 않으면서, 갖고다니는 여성들이 있고.....뭐 이런건 사실이고 실제로 보이기도 많이 보입니다a
이런 여성들에 대한 비판이나 불평은 예전부터 있었고, 요즈음에 된장녀란 용어와 함께, 개념이 정의되면서 각종 쌓인 불만들과 함께 터져나왔고, 결국엔 지금처럼 아무데나 된장녀를 갖다붙이며 욕구를 푸는 상황이 된거겠죠.
노현정 사건은 그냥 씁쓸합니다. '남자는 돈'이라는 자조와 냉소를 굳히게한단 면에서 말이죠. 또 그런걸 그렇게까지 찾아낸 그 모종의 인물에 대한 안쓰러움과 대단함을 느끼게되는군요. 그리고 또 이렇게 불타오르며 퍼트리고 욕하는 대다수 네티즌들에....
그리고 제 생각엔, 뭔가 또 한번 제대로 터지지(옛 남자친구 쪽에서) 않는 이상은 노현정쪽에서 쉬쉬할거라봅니다. 조용히 있는게 냄비를 가라앉히는데에 더 좋은 법이죠.
그리고 개똥녀는 분위기 파악 못하고, 변론을 잘못했죠(그럴땐 안내켜도 굽히고 들어가야했는데 고소한다고 협박을 했으니)-

ZF. @ 2006/08/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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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된장녀 ‘논란’, 그닥 새로울 것 없는 논란거리를 재활용해내는 네티즌들의 능력에 감탄할 뿐입니다.
그나저나, 개똥녀의 실체 자체가 모호하지 않았나요. 해명글이라는 것도 ‘지능형 안티다’란 말이 많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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