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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mindFULL의 세상을 향한 베이스캠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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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중, 남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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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5 Jan 2010 16:59:17 +0000</pubDate>
		<dc:creator>mindFULL</dc:creator>
				<category><![CDATA[나쁜 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세상]]></category>
		<category><![CDATA[마초]]></category>
		<category><![CDATA[성추행]]></category>
		<category><![CDATA[페미니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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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남녀공학만 나와서 그런지, 남중과 남고 특유의 문화에 이질감을 넘어서 경외감을 느낄 때가 많다. 그렇지. 그 뜨거운 시기에, 자기들과 비슷하게 성적인 에너지를 분출을 못하는 친구들과 6년 동안 뒹군다는 게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남중-남고를 나온 친구들의 경험담을 듣는 것은 내겐 일종의 소름돋는 일이었다. 점심시간에 TV에 포르노를 틀어놓는다니. 그런 건 내가 있었던 곳에서 상상할 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남녀공학만 나와서 그런지, 남중과 남고 특유의 문화에 이질감을 넘어서 경외감을 느낄 때가 많다. 그렇지. 그 뜨거운 시기에, 자기들과 비슷하게 성적인 에너지를 분출을 못하는 친구들과 6년 동안 뒹군다는 게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남중-남고를 나온 친구들의 경험담을 듣는 것은 내겐 일종의 소름돋는 일이었다. 점심시간에 TV에 포르노를 틀어놓는다니. 그런 건 내가 있었던 곳에서 상상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p>
<p>하지만, 하지만. 이 경외감을 잠시 내려놓았을 때 느낄 수 있는 건 일종의 안타까움이다. 이성에 대한 뒤틀린 관심을 건강하게 표출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충동적으로 틀어놓는다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가? 자신과 다른 사람과 함께 호흡하며 배워야 할 &#8216;배려&#8217;라는 것을 배워야 할 시기에, 몸으로 체득할 시기에, 그런 것들을 배울 기회를 놓친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교육, 사회화라는 것은 이런 것을 배워나가는 과정이 아닐까?</p>
<p>그래서 나는, &#8220;여자애들이 내신을 휩쓸어간다&#8221;는 보잘것 없는 이유로 남녀공학이라는 좋은 배움의 기회를 기피하는 것이 정말 바보같다고 생각한다. 남자반, 여자반을 굳이 나눠가며 금남, 금녀의 구역을 만들어가는 것이 정말 바보같다고 생각한다. 남녀를 나눠놓으면 학력이 향상된다? 학력 향상? 그런 건 개나 줘라. 그깟 미적분 좀 더 잘한다고 세상을 잘 살아가는 건, 암기과목에서 암기할 거 더 많이 외웠다고 세상을 잘 살아가는 건 아니다. 우리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명문대가 아니라, 세상을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배려심이다.</p>
<p>&#8211; 그래서, 나는 중학교때 학원에서 처음 만났던 그 친구가 그렇게 스무번이나 실수를 저지른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인간은 못되도, 그 누구도 괴물이 되지 않을 기회는 얻을 수 있어야 했다. 사족이지만, 물론 이 글이 남중-남고를 나온 사람이 다 이렇게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각자의 경험에 따라, 혹은 가정교육에 따라 남중-남고를 나온 사람도 충분히 배려심을 배울 수 있다. 아니, 대부분 그런 걸 배운다. 하지만, 내가 못 본 3년 사이 유난히 마초같이 변했던 그 친구는, 안타깝게도 그런 배려심을 배울 기회가 지금까지 없었나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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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이룬 다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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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2 Jan 2010 08:17:53 +0000</pubDate>
		<dc:creator>mindFULL</dc:creator>
				<category><![CDATA[생각노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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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거저거 하느라 참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그 가운데서 나 자신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
평소 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꿈이 뭐든간에, 그런 건 상관 없이, 정말 중요한 건 꿈을 이룬 다음이다. 난 내가 죽을때쯤, &#8216;그건 어쩔 수 없었어&#8217; 라고 회상할 일이 최대한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 지금까지는 &#8216;그건 어쩔 수 없었어&#8217; 라고 가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거저거 하느라 참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그 가운데서 나 자신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p>
<p>평소 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꿈이 뭐든간에, 그런 건 상관 없이, 정말 중요한 건 꿈을 이룬 다음이다. 난 내가 죽을때쯤, &#8216;그건 어쩔 수 없었어&#8217; 라고 회상할 일이 최대한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 지금까지는 &#8216;그건 어쩔 수 없었어&#8217; 라고 가슴 아리게 회상해야 할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정도만 해도 다행 아닌가.</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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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릎팍 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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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0 Jan 2010 16:56:33 +0000</pubDate>
		<dc:creator>mindFULL</dc:creator>
				<category><![CDATA[문화]]></category>
		<category><![CDATA[세상]]></category>
		<category><![CDATA[무릎팍 도사]]></category>
		<category><![CDATA[황금어장]]></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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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예능은 예능이라지만, MBC &#60;황금어장&#62; &#8220;무릎팍 도사&#8221;는 거의 독보적인 예능이다. 프로그램 곳곳에 예능적인 요소, 즉 웃음 포인트가 삽입되어 있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값진 부분은 이 &#8216;웃음기&#8217;가 살짝 가셨을 때 나타난다. 게스트들이 MC 앞에서 자신이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를 조심스레 풀어놓을 때, 그리하여 그들의 마음이 읽힐 때, 이 프로그램은 그 어느 예능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을 준다.
물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예능은 예능이라지만, MBC &lt;황금어장&gt; &#8220;무릎팍 도사&#8221;는 거의 독보적인 예능이다. 프로그램 곳곳에 예능적인 요소, 즉 웃음 포인트가 삽입되어 있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값진 부분은 이 &#8216;웃음기&#8217;가 살짝 가셨을 때 나타난다. 게스트들이 MC 앞에서 자신이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를 조심스레 풀어놓을 때, 그리하여 그들의 마음이 읽힐 때, 이 프로그램은 그 어느 예능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을 준다.</p>
<p>물론, &#8220;무릎팍 도사&#8221;가 이런 느낌을 매주 주는 건 아니다. 가끔은 예능을 너무 의식했는지, 밝고 웃긴 이야기만 늘어놓을 때도 있고, 류시원편이 그랬듯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 어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릎팍 도사만이 줄 수 있는 느낌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게 이 프로그램이, (무릎팍 도사보다 훨씬 재미있는!) 라디오 스타보다 더 긴 방송시간을 자랑하며 &#8216;메인&#8217;으로 남아있는 이유일 게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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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격 (19)금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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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9 Jan 2010 12:12:18 +0000</pubDate>
		<dc:creator>mindFULL</dc:creator>
				<category><![CDATA[봉사일기]]></category>
		<category><![CDATA[일상]]></category>
		<category><![CDATA[담배]]></category>
		<category><![CDATA[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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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
겨울이라 그런가? 요새 참 밖으로 나가기가 힘들다. 의무감만 아니면, 의무감만 아니면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더라. 이래저래 바쁘고 급한 상황이긴 한데, 왜 자꾸 이 상황을 피하고만 싶은 걸까. 하지만, 하지만. 여전히 난 사람을 만나는 게 너무나도 좋다. 내가 밖으로 나가는 유일한 이유는 사람들을,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서일 거다.
며칠 전에 이틀 연속으로 술 두병을 마셨다. 결코 쉽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1.</p>
<p>겨울이라 그런가? 요새 참 밖으로 나가기가 힘들다. 의무감만 아니면, 의무감만 아니면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더라. 이래저래 바쁘고 급한 상황이긴 한데, 왜 자꾸 이 상황을 피하고만 싶은 걸까. 하지만, 하지만. 여전히 난 사람을 만나는 게 너무나도 좋다. 내가 밖으로 나가는 유일한 이유는 사람들을,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서일 거다.</p>
<p>며칠 전에 이틀 연속으로 술 두병을 마셨다. 결코 쉽지 않았다. 예전같았으면 토해버렸을 것이다. 그리고 편하게, 집에서 휴식을 취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놈의 의무감 때문에. 방학에 누가 오전 9시에 일어나 있겠나. 내가 교육장에 나가지 않으면 아이들을 가르칠 사람이 없는걸 어떡하나. 그렇게 이틀 연속으로 술을 마시고, 꾸역꾸역 일어나서 쓰린 속을 잡고 아이들을 가르쳤더니 완전히 녹초가 된 기분이다.</p>
<p>덕분에, 주말 이후 이틀동안 집 밖으로 나가질 않았다. 아니, 나가질 못했다. 참&#8230; 힘들다.</p>
<p>2.</p>
<p>요새 내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걸 여러모로 느낀다. 흡연량을 엄청나게 줄였다가 다시 늘여서 그런지. 예전같지 않다. 나가서는 담배나 피고, 집에서는 간식이나 집어먹으며 니코틴의 빈자리를 채운다. 21이란 숫자는 그렇게 멋진 숫자인데- 스물한살의 나는 멋있지 않다. 안쓰럽다.</p>
<p>&#8230; 근데 이 글 카테고리가 왜이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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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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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9 Jan 2010 16:16:23 +0000</pubDate>
		<dc:creator>mindFULL</dc:creator>
				<category><![CDATA[생각노트]]></category>
		<category><![CDATA[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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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분명히, 어렸을 땐 그랬다. 눈이 많이 안 온다고. 난 눈이 좋은데. 언제 한 번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은 없을까?
요샌 좀 생각이 다르다. 눈이 너무 많이 온다고. 또 오냐고. 불편한데.
벌써부터, 난 이렇게 예전의 나를 잃어가고 있다. 슬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분명히, 어렸을 땐 그랬다. 눈이 많이 안 온다고. 난 눈이 좋은데. 언제 한 번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은 없을까?</p>
<p>요샌 좀 생각이 다르다. 눈이 너무 많이 온다고. 또 오냐고. 불편한데.</p>
<p>벌써부터, 난 이렇게 예전의 나를 잃어가고 있다. 슬프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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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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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2 Jan 2010 01:25:44 +0000</pubDate>
		<dc:creator>mindFULL</dc:creator>
				<category><![CDATA[일상]]></category>
		<category><![CDATA[베이스]]></category>
		<category><![CDATA[음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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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공연 끝나고 이래저래 바쁘다는 이유로 베이스 치는 걸 좀 쉬고 있었더니, 내 실력이 좀 많이 한심해졌다.
공연했던 곡은 (아무래도 손에 익었으니) 운지는 되는데 핑거링이 한심해졌고&#8230; 크로매틱이 안되네? 응?!
월요일 합주는 망한 거 확정이고 -_- 내일 하루종일 연습해도 시원찮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공연 끝나고 이래저래 바쁘다는 이유로 베이스 치는 걸 좀 쉬고 있었더니, 내 실력이 좀 많이 한심해졌다.</p>
<p>공연했던 곡은 (아무래도 손에 익었으니) 운지는 되는데 핑거링이 한심해졌고&#8230; 크로매틱이 안되네? 응?!</p>
<p>월요일 합주는 망한 거 확정이고 -_- 내일 하루종일 연습해도 시원찮겠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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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레드 제플린을 듣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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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1 Jan 2010 23:36:57 +0000</pubDate>
		<dc:creator>mindFULL</dc:creator>
				<category><![CDATA[문화]]></category>
		<category><![CDATA[세상]]></category>
		<category><![CDATA[레드 제플린]]></category>
		<category><![CDATA[음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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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미안하게도, 나는 그렇게 헝그리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내 존재가 그렇단 말이다. 세상은 썩었어, 우리는 달려야 해, 이렇게 무작정 내 에너지를 던지기엔 나는 너무 점잖은 사람이다. &#8220;나는 핑크 플로이드를 증오한다&#8221;, 이게 섹스 피스톨스로 대표되는 70년대 펑크의 정신이지만, 나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다. 그렇다. 나는 핑크 플로이드를 사랑한다. 날카로움 속에 감춰진 그 치명적인 서정을 사랑한다.
6~70년대를 달궜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미안하게도, 나는 그렇게 헝그리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내 존재가 그렇단 말이다. 세상은 썩었어, 우리는 달려야 해, 이렇게 무작정 내 에너지를 던지기엔 나는 너무 점잖은 사람이다. &#8220;나는 핑크 플로이드를 증오한다&#8221;, 이게 섹스 피스톨스로 대표되는 70년대 펑크의 정신이지만, 나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다. 그렇다. 나는 핑크 플로이드를 사랑한다. 날카로움 속에 감춰진 그 치명적인 서정을 사랑한다.</p>
<p>6~70년대를 달궜던 &#8216;포스트 비틀즈&#8217; 시대의 선두주자는 딥 퍼플과 레드 제플린이었다. 이 두 밴드의 팬들 사이의 논쟁은 유명하다. 당연하다. 둘의 지향점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직선적인 라이브 중심의, 멤버도 계속 바뀌었던 딥 퍼플과 미묘한 스튜디오 레코드 중심의, 존 본햄이 죽자 바로 해체해버린 레드 제플린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딥 퍼플은 싱글이 히트했고, 레드 제플린은 앨범이 히트했다는 것도 다른 점이겠다. 자, 그럼 나는 무엇을 듣느냐, 레드 제플린이다. 딥 퍼플은 거의 듣지 않는다. 왜냐고? 그들의 음악은 앨범 하나하나 다른 색채가 칠해져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피할 수 없는 딜레마가 &#8216;그럼 너네 음악은 뭐냐?&#8217;라고 물을 때 대답할 거리가 없다는 거다. 하지만 레드 제플린은 달랐다. 그들은 그들 음악 속에 그들 특유의 서정성을 심어놓았다. 한 번 듣는 순간, 그들의 음악을 계속 떠올리게 만든다.</p>
<p>음악계에선 그야말로 혼돈의 세계였다고 기록될 2000년대가 끝나고, 이제 2010년대가 시작되었지만 그들의 서정성은 새로운 시대에도 빛을 발한다. 2000년대 말의 한국 주류 음악이 반복되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로 &#8216;중독성&#8217;을 불러일으키는 후크송으로 사람들을 끌었다면, 1970년대의 이들은 서정성이라는 정공법으로 사람들을 끌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레드 제플린을 듣는다.</p>
<p>P.S. 2008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 지미 페이지가 등장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나는 2012 런던 올림픽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이 여태껏 쌓아온 문화가 녹아있는 올림픽이라. 그거, 내 취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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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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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1 Dec 2009 15:49:20 +0000</pubDate>
		<dc:creator>mindFULL</dc:creator>
				<category><![CDATA[생각노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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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연말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_-
역시 국회의장은 또라이였음. 이번에 제대로 인증한듯.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연말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_-</p>
<p>역시 국회의장은 또라이였음. 이번에 제대로 인증한듯.</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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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전무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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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Dec 2009 09:03:56 +0000</pubDate>
		<dc:creator>mindFULL</dc:creator>
				<category><![CDATA[나쁜 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세상]]></category>
		<category><![CDATA[사면]]></category>
		<category><![CDATA[이건희]]></category>
		<category><![CDATA[이명박]]></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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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돈만 많으면 뭘 못하니.
불법행위는 눈감아줄 수 없다고? 여태까지 너네 행동이 좀 더러워서 그 말빨이 안 서긴 했는데, 오늘의 사면 결정으로 그 말빨은 안 서는 게 아니라 무너져버리는 수준이구나.
더럽다. 시대유감이나 들어야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돈만 많으면 뭘 못하니.</p>
<p>불법행위는 눈감아줄 수 없다고? 여태까지 너네 행동이 좀 더러워서 그 말빨이 안 서긴 했는데, 오늘의 사면 결정으로 그 말빨은 안 서는 게 아니라 무너져버리는 수준이구나.</p>
<p>더럽다. 시대유감이나 들어야지.</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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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unds Goo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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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7 Dec 2009 04:18:27 +0000</pubDate>
		<dc:creator>mindFULL</dc:creator>
				<category><![CDATA[문화]]></category>
		<category><![CDATA[세상]]></category>
		<category><![CDATA[Peppertones]]></category>
		<category><![CDATA[Sounds Good!]]></category>
		<category><![CDATA[페퍼톤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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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모든 페퍼톤스의 노래가 정신없고, 빠르고, 신났던 건 아니다. 당장 2집 타이틀이었던 &#8220;New Hippie Generation&#8221;만 해도 그 얼마나 느릿느릿하고 잘 정돈된 노래였나. 하지만 그럼에도, 페퍼톤스의 노래 하면 떠오르는 건 정신없음, 빠름, 그리고 신남이었다. 그건 1집보다 2집이 내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는 소리다. 1집의 전반적인 느낌이 상큼함이었다면, 2집의 전반적인 느낌은 정돈되지 않은 채로 그대로 폭주하는 느낌이었달까. (이쯤에서 예상하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ttachment_307"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578px"><a href="http://blog.zfbe.com/basecamp/wp-content/uploads/2009/12/403730_1_f.jpg"><img class="size-full wp-image-307 " title="Sounds Good!" src="http://blog.zfbe.com/basecamp/wp-content/uploads/2009/12/403730_1_f.jpg" alt="Peppertones, Sounds Good! (2009)" width="568" height="566" /></a><p class="wp-caption-text">Peppertones, Sounds Good! (2009)</p></div>
<p>모든 페퍼톤스의 노래가 정신없고, 빠르고, 신났던 건 아니다. 당장 2집 타이틀이었던 &#8220;New Hippie Generation&#8221;만 해도 그 얼마나 느릿느릿하고 잘 정돈된 노래였나. 하지만 그럼에도, 페퍼톤스의 노래 하면 떠오르는 건 정신없음, 빠름, 그리고 신남이었다. 그건 1집보다 2집이 내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는 소리다. 1집의 전반적인 느낌이 상큼함이었다면, 2집의 전반적인 느낌은 정돈되지 않은 채로 그대로 폭주하는 느낌이었달까. (이쯤에서 예상하실 분은 예상하셨겠지만, 내가 2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비밀의 밤이다!)</p>
<p>그리고 이들의 3집이 나왔다. 첫 곡부터 달린다. 그런데, 뭔가 조금 느낌이 다르다. 2집에서 느껴졌던 생생한, &#8216;인디&#8217; 스러운 사운드가 느껴지지 않는다. (굉장히 늦게 알아차린 거지만, 소속사가 바뀌었더만.) 이 앨범에서 가장 빠르고 신나는 노래인 &#8220;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8221;은 새로운 보컬 덕분인지, 너무나도 깔끔하게 달리는 느낌이다. 그렇다. 2집때부터 그들은 음악을 자유자재로 부리기 시작했고, 이제 이들은 음악을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심지어는 듣는이를 시큰하게 만드는 감성까지 장착할 줄 안다. (작별을 고하며!) 이들은 점점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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