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8월 27th, 2010 by mindFULL 1 comment »

1.
책임감과 부담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2.
아이폰 2차 예약은 꼭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3.
살아있긴 합니다만, 많이 힘듭니다. 여러가지 문제들이 저를 괴롭히는 것 같아요. 단순한 문제부터 복잡한 문제까지.
제 성격이 일에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의 결과를 너무 쉽게 받아들인다는 것. 단정해버린다는 것. 예측을 너무 쉽게 해버린다는 것. 힘든 일을 해야할 때 저를 수없이 많이 고민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note on 2010/07/26

7월 26th, 2010 by mindFULL No comments »

주관적이라는 말, 아주 좋아하는 말이다. 습관처럼 쓰는 거라지만, ~것 같다라는 어미는 좀 줄여야 한다. 좀 더 자신감 있게. 글에 군더더기가 없게. 그렇게 글을 써야 한다. 그게 나에게도 좋고, 읽는 사람에게도 좋다.

뭘 믿고 그리 자신감 있게 글을 써야 하냐고? 난 내가 뭐 논객이라던가, 어떤 시민사회단체의 요직을 맡고 있는 사람도 아닌 이상 내 생각에 책임까지 질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딱 그만큼이 내 그릇이다. 내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걱정해서는 안 된다. 난 내 생각만 얘기하면 된다. 어지간히 심각한 게 아닌 이상 – 예를 들면 이번에 군대 발언을 둘러싼 사람들의 과잉 반응은 틀렸다고 단언하는 것을 말하는 거겠지 – 난 다른 사람에게 내 생각을 강요해온적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싫으면 싫은 거고, 받아들이고 싶으면 받아들이는 거고. 그게 나같은, 일개 시민 하나의 생각의 무게감이다.

우습지만 나도 성인이니, 내 행동 하나에 책임은 질 줄 알고 살아야지. 하지만 내가 책임을 질 부분은 행동, 거기서 끝이다.

구글 크롬으로 갈아탔습니다

7월 10th, 2010 by mindFULL 2 comments »

음 사파리가 빠르긴 빠른데. 뭔가 5.0 버전으로 올라오면서 최적화가 발적화가 된 느낌이네요…. 라기보단, 어도비 플래시랑 궁합이 너무 안맞습니다 ㅡㅡ (진짜 어도비는 까야 제맛)

과감하게 구글 크롬으로 갈아탔습니다. 구글 크롬이 Sunspider 벤치마크는 꾸준히 사파리에게 지지만, 다른 벤치마크는 그냥 이긴단 말이죠. 솔직히 구글 크롬도 플래시랑 궁합 안 맞는건 똑같은데, 얘는 그래도 탭별로 process를 kill하는 기능이 있으니. 그거라도 써야겠습니다.

아 진짜 내가 웬만하면 여기서까지 어도비는 안 깔라 그랬는데 진짜 이놈들은 ㅡㅡ 알고리즘만 알지 최적화따위 하나도 모르는 프로그래밍계의 암적인 존재임;;;

20100620

6월 20th, 2010 by mindFULL No comments »

#.
드럼, 베이스라인이 자꾸 떠오른다. 이것 만으로도 곡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그러기엔 내 성향은 일렉트로니카가 아니라 록에 가까우니까.

#.
핸드폰 상태가 최악이다. 네비게이션 버튼 2개가 나갔고(기판이 보인다… 기판을 직접 누르는 상큼함…), *키가 너무 안 눌려서 문자를 치는 것 자체가 싫어진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제 20일만 버티면 약정이 풀린다는 것 정도? 아이폰 4가 보인다 …

#.
튜너를 잃어버리면 안 되는 거였다.

#.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악이다. 그냥 회사 자체가. 그 회사에서 만들어내는 서비스 중, 내 마음에 드는 게 단 하나도 없다. 친구들이 많이 쓰지 않는다면 절대 쓰고싶지 않은 네이트온 맥버전. 느리고 아직도 사파리에서 위지윅도 제대로 안되고 이미지 첨부도 안되는 싸이월드 클럽(다음 수준은 기대 안해도, 네이버 정도는 해야되지 않겠니?). 레이아웃도 답답하고 별 의미도 없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엠파스 시절에 쌓은 타 포털과의 기술력 차이는 이미 한참 전에 다 따라잡혔지 싶은 네이트 검색. 예쁘지도 편하지도 않은, 유치해 보이는 색 배치에 레이아웃도 구린 네이트. (맨 위 바에 장평 안 맞춘건 생각 없이 저리 해놓은 건지, 아니면 이건 뭐 되도 않는 포스트모던 디자인인지.) 이 회사는 대체 마케팅과 싸이월드 유저 숫자 빼면 남는 게 뭔지 싶다.

#.
워드프레스 3.0으로 업데이트 했다. 워드프레스는 슬슬 CMS화를 노리는듯.

리뉴얼 계획

6월 15th, 2010 by mindFULL No comments »
design of mindFULL.creative

mindFULL.creative 디자인. 이번엔 리뉴얼 합니다. 한다구요 ㅠㅠㅠ

mindFULL.basecamp :: main design

mindFULL.basecamp : 메인 화면 디자인

mindFULL.basecamp :: search result

mindFULL.basecamp : 검색 결과 디자인

mindFULL.basecamp :: post

mindFULL.basecamp : 글

이번엔 합니다. 한다구요 ㅠㅠ

시험만 끝나봐 진짜 ..

(배포는… 해볼까요 -_-;;)

친노, 집권은 안 된다

6월 15th, 2010 by mindFULL No comments »

이미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받든다는 자들이 이래서 되나 싶다. 도무지 포용력이란 건 찾아볼 수도 없고, 관용이라는 것도 찾아볼 수가 없고, 비전은 더더욱 없다. 노무현이 했던 말이었던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라는 말을 그들이 실현하는 건 바라지도 않았지만, 이 놈들은 최소한 노무현 2.0이라도 만들어도 모자랄 판국에 노무현 0.9, 아니 노무현 0.1 수준에서 만족하고 있다.

찌질한 사람들이다. 왜 국민참여당이 패배했겠나. 노무현 극성 지지층 정도만 포용할 수 있을 득표율 수준으로. 그건 그들에게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국민이 간접적으로 말한 게 아닌가 싶다. 솔직히 말해서, “사람사는 세상”이란 두 단어 말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게, 다른 당과 대체 뭐가 다른가?

그래서 하는 말인데, 얘네는 지금 이 상태에선 절대 집권하면 안 된다. 장담한다. 정체성따위 없이 가다, 이도 저도 못하고 스스로 무너져버린 열린우리당꼴 날 거다. 얘네 하나만 무너지는 게 아니라, 이명박 같은 사람이 또 집권할 거다. 한심하다. 집권했을 때에 대해서 비전을 세운다는 게, 그네들이 한나라당 2중대라고 비열하게 비난하고 있는, 그나마 비전은 나름대로 세우고 있는 진보정당만도 못하다. 정당의 교과서적 의미로 봤을 때, 이건 무능이고, 직무유기다.

그 사람들, 벌써 이 말을 잊은 건 아닌가 싶다. 타겟과 의미는 다르다지만, 오랜만에 한 번 적어본다.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지!”

P.S. 너네는 한 7년 전부터 계속 <한겨레> 끊는다 끊는다 거리는데, 솔직히 식상하다… 좀 참신한 것 좀 해봐.

23년 후

6월 10th, 2010 by mindFULL 1 comment »

우리는 그 날 이후, 23년 후의 세상을 살고 있다.

부끄럽다. 작은 승리감에 도취돼, 우리는 그 시대 이상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꿈을 바꿨던 날

6월 10th, 2010 by mindFULL No comments »

‘경찰 아저씨’도 되고 싶었고, 의사도 되고 싶었고, 과학자도 되고 싶었고, 결국에 내가 골랐던 건 과학하는 교수였었던 것 같다. 2005년 12월 15일 전까지,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과학을 할 거야. 난 이 학문만 죽어라고 팔 거야. 그래서 교수까지 할 거야.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꿈꾸는 건 예나 지금이나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교수를 하면 그걸 자연스레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2005년 12월 15일, 나는 내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소수의 사람들에겐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다수의 사람들에겐 아주 단편적인 지식만 넘겨줄 수 있는 게 교수의 한계였다.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교수의 가장 큰 특징이었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교수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니었다는 걸 알았다. 과학자라는 이름으로 다수의 사람들에게 말도 안 되는 사기를 쳤던, 황우석이라는 사람 때문이었다.

황우석에게만 분노했던 건 아니었다. 나는 내가 그 당시에, 나름대로 합리적인 문제제기를 했다고 생각했다. 12월 15일 전까지는 배아복제 자체가 다 거짓말일 거라곤 생각도 못했고, 그냥 윤리적인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겠냐고 글을 썼다. 처음으로 악플이라는 걸 받아봤다. 화가 났다. 12월 15일이 지나고 나서, 내가 맞았지 하는 약간의 승리감과 함께, 그 사람들은 대체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하고 생각했다. 답은 언론이었다. 인터넷이었다.

그 날 이후, 나는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싶으면, 차라리 여러 방면에 대해 깊이 파고들 줄 아는, 통찰력을 지닌 기자가 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걸 못 하면, 사람들은 거짓 속에 살고 말 테니까. 특히, 인터넷이라는 놈은 좋은 말 뿐만 아니라 거짓말을 퍼트리는 데에도 재능이 있으니까. 스티브 잡스가 말했다던, “나는 우리나라가 블로거에 의해 움직이지 않았으면 합니다.”라는 말에 동의한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와 관계 없이, 뉴스는 통찰력 있는 사람들에 의해 걸러지고 또 걸러져야 한다. 편집돼야 한다. 지금 언론이 통찰력에 문제가 있고, 편집의 민주성의 문제가 있다는 것은 잘 안다. 그렇다고 뉴스를 완전히 오픈한다고 언론이 한 단계 발전한다, 그건 틀린 말이다. 우리는 통찰력 있는 사람을 언론에 세워야 하고, 민주적인 언론 편집을 이끌어야 한다. 이렇게 세세한 부분만 고치면 된다. 그러면 되는 거다.

그래서 난 지금 사람들이 상당히 걱정스럽다. 타블로 관련 얘기 말이다. 블로그를 통해, 전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넘쳐난다. 통찰력 따위는 없다. 누구나 인정할만한 서류를 들이대도 부족하다고 떠든다. 이러다 타블로가 그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행동한다면 어떻게 하려고 이러나. 지못미, 지못미. 이러고 다닐 건가?

그네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타블로가 가만히 있는 건 아니다. 뭐 그 사람들이 내가 이렇게 쓴다고 볼 사람도, 믿을 사람도 아니지만, 타블로도 타블로 나름대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과연 그네들이 믿고 있는 것 중 상당 부분이 거짓말이라는 걸, 유언비어라는 걸 알아차리는 순간, 그네들이 어떤 충격을 받을지 참 기대된다. 충격도 못 받는다면, 그건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하는 거겠지.

트위터

6월 9th, 2010 by mindFULL 2 comments »

요새 전공 플젝-기말-플젝 3연타의 압박으로 블로그 대신에 트위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심심하면 @zfbe를 follow 해주세요ㅋ

완벽주의

5월 14th, 2010 by mindFULL No comments »

완벽하지 아니면 내놓지 않겠다, 라고 주장하는 회사는 정말이지, 거의 없다. 이 극단에 서있는 회사가 애플이긴 하지만, ‘애플의 방식’이 항상 대세인 건 아니다. “맥북-맥북 프로-아이맥-맥 프로 / 아이팟 클래식-아이팟 나노-아이팟 셔플 / 아이폰-아이팟 터치-아이패드 / 애플TV / 기타 액세서리” 식으로 라인업이 극단적으로 단순한 애플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회사는 (디자인이든 아니든) 선택과 집중보다는 다양한 모델을 내놓는 데 집중하고, 완벽성보다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완벽주의자는 피곤하다. 특히 시간 없는 완벽주의자는 더욱 더! 다듬고, 다듬고, 다듬고, 또 다듬다 보면 어느 순간 시간은 훌쩍 흘러가있다. 기한에 맞추기 위해 다듬기를 포기한 그 순간부터 후회가 밀려온다. 결국 완벽주의자는 일을 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회피한다. 결국 발전하지 못한다.

이래선 안 된다. 가끔은 타협이란 걸 할 필요도 있다. 전혀 안 내키는 일이긴 하지만. 이게 발전의 한 과정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낫겠다.